부천시보육정보센터에서 부천시 어린이집에서 향토보육자료를 잘 활용함과 동시에 자연친화보육 활동을 확장하고, 어린이집 및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의 보급을 목적으로 한『숲놀이 도시락』공모전을 개최, 총16개의 도시락이 출품되어 각기 다른 특색을 뽐내며 경합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로 이연숙 부소장(부천시보육정보센터), 조신호 센터장(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박은미 원장(쿠킹 갤러리)이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조리심사(2월 26일)를 통하여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실용성 및 경제성, 영양적 균형, 조리과정의 용의성, 음식의 맛과 모양 등 다양한 부분으로 심사되었다.

부천지역 원장, 조리사, 학부모 등 총 15명이 2차 조리심사에 참가, 평소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던 도시락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조경숙 학부모(대학어린이집)이 출품한병아리 숲 도시락’을 인기상으로 뽑았다. 요리 경연을 마치고 조신호 센터장과 박은미 원장이 심사총평을 하였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공모전이었으며 이동 시간을 생각하여 단초물을 사용하거나 저나트륨에 맞추어 카레가루를 이용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 때 저나트륨을 고려, 이동시간이 걸리는 만큼 물이 생기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도시락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찹쌀사용하기 등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tip를 제공하였다.

공모전에 참가 한 이미경 조리사(복사골문화센터어린이집)은 “공모전에 참여하여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도시락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레시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참가자를 응원하러 온 김영지 원장(유진어린이집)은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만드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매우 감동스러웠으며, 도시락을 만드는 방법과 여러 가지 모양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도시락을 심사하는 전문가의 평가와 조언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위해 유념해야 할 부분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평가하였다.

숲놀이 도시락’공모전 결과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bucheoni.or.kr)로 공지하며 시상식은 6월 29일(금) 7월 13일 10시 부천시보육정보센터 개소 13주년 행사에 시행하며, 시상과 함께 공모전에 출품한 출품작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여 보급할 예정이다.